"장인정신"일깨워 부실예방-三星건설부문3社 기능인경진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사고 여파로 위축돼 있는 건설기능공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민간업체가 발벗고 나섰다.
삼성건설.중공업.엔지니어링등 삼성그룹내 건설부문 3개社는 공동으로 22일부터 이틀동안 경기도 용인자연농원 체육센터에서 기능공들의 기량을 겨루는 제1회 「전국 건설기능인 경진대회」축제한마당을 마련했다.
이같은 대회는 대한건설협회 주관으로 세차례 연 적은 있으나 민간업체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국가기반시설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숨은 역군인 건설 기능공들의 사회적인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종돼 가는 「장인정신」을 일깨워 부실시공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것이다. 1천여명의 응시자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한 건축목공.도배.도장.미장.배관.전기용접.철근등 10개 공종별로 각각 40명씩 모두 4백명이 참가했다.
〈申成湜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