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業種 진입 규제 대폭 완화-洪부총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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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홍재형(洪在馨)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앞으로 신규 업종에로의 진입장벽과 인허가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수입과 투자개방 폭을 확대,경제 전반의 경쟁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정(財政)에도 생산성 개념을 도입해 정부 사업 가운데 민간에 넘길 것은 과감하게 이양하겠다고 강조했다.
洪부총리는 4일 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문민정부의 경제성과와 향후 과제」란 제목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이제 자본이나 인구증가등 자원 동원을 통한양적성장에서 벗어나 기술개발과 효율 향상에 바탕을 둔 「고생산성(高生産性)」경제로 과감하게 변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洪부총리는 최근의 경제 상황과 관련,『엔低현상이나 설비투자 둔화 조짐등에 대해서는면밀히 지켜보면서 안정기조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미조정(微調整)을 가해 나갈 작정』이라고 밝혔다. 〈梁在燦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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