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할인경쟁-백화점업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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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추석선물세트 시장에도 「가격파괴」바람이 불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주요백화점들이 추석대목을 앞두고선물세트 특판영업에 들어간 가운데 그랜드.나산백화점 등 일부 백화점은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10~50%까지 할인판매하고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서울 화곡동 강서구청네거리에 위치한 창고형 할인판매점 그랜드마트를 통해 갈비 4㎏들이 세트를 8만원에내놓아 롯데.신세계 등 다른 백화점보다 1만2천원(13%)싸다. 또 특급위스키 시바스리갈 7백㎖ 2병과 탁상시계가 들어 있는 세트는 8만원으로 17%,오뚜기 참기름세트 3호는 1만1천원으로 32%,아모레 마몽드화장품 3종세트는 2만3천5백원으로51% 할인해 팔고 있다.
또 나산백화점은 9월1일부터 추석전날인 8일까지 한가위맞이 바겐세일행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추석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신사.숙녀 정장의류를 비롯해 캐주얼의류,넥타이.스카프.핸드백 등 패션잡화류,가전제품 등을 20~50%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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