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냐 윈도스냐-本紙도 윈도우로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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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윈도우95의 출시와 함께 이 제품의 이름을 어떻게 표기하느냐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대표 柳承三)는 지난 90년5월 美마이크로소프트社의 「WINDOWS 2.1」을 한글화하면서 제품명을 「윈도우」로 표기했다.그 이후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외래어 맞춤법과는 별도로 「윈도우」를 상표및 관련자료에 사용하고 있다.또 각언론기관에도 자사의 상품명을 「윈도우」로 통일해달라고 협조요청을 했다.상호(商號)또는 상품명은 맞춤법에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기업측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표기하는 편이 혼란을 피하는 길이라는 판단에 따라 中央日報 社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한글표기인 「윈도우」로 표기해 왔고 앞으로도 그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美모토롤러(MOTOR0LA)社의 한국현지법인이 자사의 이름을「모토로라」로 등록,표기하고 있어 中央日報를 비롯한 국내 언론사들이 현지법인 은 물론 美본사 이름도「모토로라」로 쓰고 있는 것과 같은 경우다.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승용차「쏘나타 Ⅱ」의 경우도「소나타」로 써야하지만 회사측의 의도를 존중,언론이「쏘나타」로 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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