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간 예매율이 전주 예매율에 비해 38.9%가 떨어졌다. 그만큼 온 국민의 관심은 탄핵 정국으로만 쏠렸다.
개학 이후 비수기 조짐을 보이던 극장가는 탄핵이라는 돌발 변수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그러나 '태극기…'는 예상대로 지난 14일 관객수 1000만명을 넘었다. 분위기 탓에 준비된 팡파르를 제대로 울리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지난 주말 개봉한 '홍반장'(감독 강석범)과 '어깨동무'(감독 조진규)는 각각 관객수 30만명, 22만명을 기록했다. 탄핵 정국 와중의 '선전'이라는 평이다.
이번 주에는 한국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감독 이수인)와 김동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송환'이 선보인다.
홍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