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괴한 총기난사-콜롬비아서 민간인 38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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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고타 로이터=聯合]콜롬비아 북서부 우라바지역에서 12일밤중무장한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약3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경찰이 13일 밝혔다.
경찰은 우라바지역 치고로도에서 무장괴한들이 마을 술집을 습격,18명이 숨졌으며,인근의 아파르타도.카레파.터보등에서도 12일밤과 13일 오전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라바지역은 콜롬비아 최대의 바나나 생산지이자 밀수품.무기.마약등의 불법거래가 이루어지는 항구며,이 지역의 주도권을 놓고 마르크스주의 게릴라들과 우파민병단체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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