領南.全北등 심한 가뭄-식수 고갈.농작물등 말라죽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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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昌原.大田.全州=金永洙.金賢泰.金相軫.徐亨植기자]불볕더위속에 영남과 충청.전북등에선 가뭄이 심해 일부 지역에서 식수가 고갈되고 농작물이 말라죽는등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경북도내 강수량은 평균 3백99㎜로 평년의 68%수준에 불과하다.이 때문에 도내 저수지 5천5백62곳중 29곳이 이미 고갈됐고,나머지 저수지의 저수율도 42%로 평년(81%)의 절반수준이다.전북의 경우 부안군계화면 일대 1만여㏊ 간척지의 농업용수가 크게 모자라 염분농도가 높아져 벼잎이 누렇게 말라죽어가고 있다.또 장수.진안.순창.고창군등 산간지역에서는 고추.참깨등 밭작물의 잎이 타들어가 7일 현재 7천여㏊의 밭작물이 말라 죽었다.
충남도내 저수지 저수율도 예년의 68%를 크게 밑도는 50%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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