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 말말말]“경기 상승세 둔화, 여러 군데서 보인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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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호 29면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과 경기 진작 사이에서 고민해 온 이 총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해외 여건이 상당히 나빠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 정도면 골프장 회원권보다 싸지 않으냐.”

비행기 관리 업체인 펀스카이의 박용호 대표가 8일 ‘자가용 비행기’ 회원권을 만들어 9월부터 1억8000여만원에 팔겠다고 밝힌 뒤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육계만 취급한다.”

국내 최대의 닭 가공 업체인 하림이 전북 김제와 정읍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라엔자(AI)의 확산과 관련해, 7일 김제의 AI는 산란계를 대상으로 발발했고 정읍은 오리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육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자사와 관련이 없다며.

“카드회사가 비행기표 판매 대금을 우리 항공사에 넘겨주지 않아 파산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프론티어의 최고경영자(CEO) 숀 멘케가 11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내면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 회사는 유가 급등과 서브프라임 사태로 경영난을 겪어왔는데, 이를 알아챈 신용카드사들이 비행기표 판매대금의 지급을 미뤄 회사가 망하게 됐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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