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貨 中.홍콩보다 高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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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중국.대만.홍콩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경쟁국에 비해 美달러화에 대한 원화(貨)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돼 있어 무역수지 적자폭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고 통상산업부가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통산부는 25일 올들어 7월24일 현재 美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작년 말보다 4.3% 평가절상된 반면 대만元화는 0.3% 절하됐고 중국元화와 홍콩달러화는 각각 1.8%,0.02% 절상에 그쳐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다 른 나라에 비해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지난 1~5월의 경우 무역수지에서 대만은 23억달러,중국은 1백3억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한 반면 우리나라는 36억달러 적자를 보였다고 통산부는주장했다.
〈李鎔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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