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京 로이터=本社特約] 경기과열 양상을 보이던 중국경제가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12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면 논평에서『지난달 중국의 인플레율은 8개월째 낮아지고 있어 중국경제가 경기과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軟착륙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견해는 중국당국이 경기과열을 진정시킬 수 없을 것이라던 다수 전문가들의 경고와 상반되는 것이다.중국의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물가 인플레율은 연16%를 기록해 올해 전반기 6개월간의 평균치인 18.5%보다 2.5% 낮아졌으며 소매물가도 전달대비 1.2% 떨어졌다.
이에 대해 홍콩의 자딘 플레밍 증권사 중국담당부서 책임자인 폴린 룽은 『중국당국의 긴축통화정책에 따라 인플레율이 하락하고있다』고 분석하고『앞으로 3개월간 중국의 인플레율은 계속 떨어질 것이며 이에 따라 중국경제는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측의 발표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