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부산 여름 무용축제-7월9~1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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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시원한 바닷가에서 생동감 넘치는 춤무대가 펼쳐진다.
휴일인 9일 오후5시 부산 광안리해변 바다경찰서앞 모래사장에서는 광복 50주년기념 「95 부산여름무용축제」의 개막이벤트인야외춤공연.바다춤이 열린다.부산여름무용축제는 경성대 예술대학이지난 88년 이후 매년 열고 있는 종합축제.야 외공연을 비롯해극장공연과 해외무용단 초청공연,국내외 저명무용가들이 강사로 위촉돼 실기강습을 하는 여름무용학교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제일 먼저 열리는 야외춤공연.바다춤에서는 김정순(부산여대 교수)안무의『스카이라운지』,신정희(경성대 교수)안무의 『백색의 조곡』,정귀인(부산대 교수)안무의 『回回바람』,남정호(경성대 교수)안무의 『여름나그네』,이영희(경성대 교수)안 무의『만선(滿船)사라지고 있다』와 최은희(경성대 교수)안무의『95 어방풀이』등 5개작품이 선보인다.
극장공연은 「중견무용인의 춤」무대로 꾸며져 13일 오후7시30분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윤자(부산대 교수)안무의 『몸풀이』,제임스 전(서울발레시어터 대표)안무의 『조용한 울음』,클레어 포터(미국 컬럼비아대 강사)안무의『포터블 스』,이영희(경성대 교수)안무의『상(像)이 없음을 보다』가 차례로 공연된다. 15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프랑스 타파넬현대무용단의 특별초청공연 『들밖에서』가 마련되며 여름무용학교는 9~15일 경성대 예술관과 시청각관에서 진행된다.강사는 타파넬무용단의 재키 타파넬을 비롯,제임스 전.김선희. 클레어 포터.최은희.송경순.이영희씨등이다.(051)(620)4964,4960.
〈李 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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