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운전면허쉬워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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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앞으로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이 쉬워진다.
다음달 1일부터 종전 2종면허만 허용됐던 보청기를 낀 청각장애인에게 1종면허 취득이 허용되며 전혀 듣지못하는 사람에게도 2종면허가 허용된다.
경찰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운전면허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종전 7개 시험장에서만 운영되던 장애인시험시설이 서울강남.서부.도봉등 20개 시험장으로 늘어난다.
또 종전 21개 운전학원에서만 설치.운영됐던 장애인반이 2백1개소로 늘어나 장애인들이 운전시험과 교육을 쉽게 받을수 있게된다.이밖에 청각장애인의 경우 자동차에 사각지대를 볼수 있는 볼록거울과 청각장애인 표시(그림)를 반드시 부착 해야 한다.
〈洪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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