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특별한 운명 믿는 한국인-타임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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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인기의 부침(浮沈)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취임초 지지도가 90%이상이었으므로 내려가는 것은 당연하다.
인기부침에 아랑곳하지 않고 역사의 평가를 기다리겠다.』-김영삼(金泳三)대통령,타임誌 와의 회견에서.
△『한국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나라로믿고 있는데 그저 앉아 그 운명을 기다리고만 있을 그런 국민이아니다.』-美타임誌,한국관계기사에서 서울 건물들의 회전문은 다른 도시의 그것들보다 훨씬 빨리 돌아가는 것 같다 면서.
△『은혜는 은혜로 갚고 의리는 의리로 보답하는 것이 조상전래의 미풍양속이다.』-쌀지원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평양방송이 87년 對南수재물자 제공을 상기시키며.
△『에펠탑의 설계자인 귀스타브 에펠은 사기꾼이었다.』-파리역사학자들,2백프랑짜리 지폐의 초상인물로 에펠이 선정되자 그가 1893년 파나마운하 자금조달 부정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증거를 제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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