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홍보물 인쇄 차질 선관委 대책마련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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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6.27 4대지방선거의 선거홍보물 인쇄와 배달에 차질이 우려돼 정부와 중앙선관위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같은 차질은 4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돼 후보자가 1만5천4백여명에 이르러 각종 선전벽보.선거공보등 홍보물이 16절지 16억6천7백만장,인쇄용지9천8백78t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때문이다.
더구나 선거법상 후보자들은 등록을 마치고 추첨을 통해 기호를배정받은 12일 저녁이후에야 인쇄에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해 일부 후보자들의 경우 홍보물 인쇄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한 선거홍부물 배달 업무의 경우 명함형을 제외한 각종 홍보물을 과거와는 달리 후보자들이 직접 나눠주지 않고 선관위에서 우편으로 일괄 부쳐주게되어 있어 배달업무의 일시폭주가 불가피하게 되어 있다.
〈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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