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후보등록 저조 평균2.6對1-서울시장은 9對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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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6.27 4대 지방선거의 후보등록이 12일 마감됐다.
등록마감 결과 이번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모두 1만4천8백12명(오후 4시현재)으로 평균 2.6대1을 기록,당초 중앙선관위의 예상 4.5대1보다 저조했다.
당초 이번 선거에는 모두 2만3천여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4.5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처럼 등록이 저조한 것은 정부의 공명선거 실천의지에 따라 사정당국이 민주당 김인곤(金仁坤)의원을 구속하는등 선거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엄격한 재산등록절차에 따른 부담으로출마가 예상됐던 기초의원과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 를 포기한 때문으로 보인다.
선거별 등록자는 광역단체장이 56명으로 3.7대1,기초단체장이 8백99명으로 3.9대1,광역의원이 2천3백41명으로 2.
7대1,기초의원이 1만1천5백16명으로 2.5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서울시장후보는 이날 무소속으로 황산성(黃山城)변호사와 김옥선(金玉仙)前의원등이 등록,모두 9명으로 광역단체장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한편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15일까지 선전벽보.공보,소형인쇄물등 홍보물을 제출하면 16일부터 선전 벽보가 전국에 걸쳐 나붙게 된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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