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살아있는 교과서"내용-NIE이해.활용돕는 入文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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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中央日報社가 NIE(Newspaper In Education)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1일 발간한『신문-살아있는 교과서』자료집은 신문을 활용해 교육활동을 하려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NIE의 개념 이해를 돕고 교실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주안점을 두고 있다.
선진 외국에선 이미 NIE가 보편화돼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하고 깊은 시각을 길러주는등 많은 교육효과를 얻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NIE는 불모지 상태를 면치 못해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3월부터 中央日報社가 NIE 소개 등 지원 사업을 시작,일선 학교의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나 아직 체계적인 학습방법이나 자료가 없어 교사.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어온게 사실이었다.
이번에 펴낸 자료집 제1권은 NIE 입문편으로 신문의 역사와특징으로부터 발행과정.구조등을「신문이란」편에 소개하고 미국.영국.일본등 예를「외국의 NIE」편에,국어.수학.과학.미술등 12개 교과별 활용방안을「NIE 활용」편에 각각 담아 84쪽으로꾸며졌다.
「신문이란」편에서는 세계 신문의 역사와 한국신문의 역사를 소개하는 한편 컴퓨터의 도입으로 활자시대를 벗어난 오늘의 신문이만들어지는 과정을 안내했다.또 中央日報를 중심으로▲종합섹션과 경제.스포츠섹션의 차이▲사회면과 정치.경제.문화. 국제면 등의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성인 독자들도 쉽게 지나치기 쉬운 신문의 판수(版數)는어떻게 구별되며 표제와 리드기사는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고 이같은 설명을 체계적인 관련 도표.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했다.
「NIE 활용」편에서는 신문을 스크랩하는 방법부터 과목별 활용방법을 소개,국어(논술)의 경우▲기사내용을 요약한 신문제목을이용한 표제연구▲기사내용을 이용한 고사성어 익히기▲사설을 이용한 자신의 견해피력하기 등을 담았다.
또 수학의 경우에는▲환율표를 이용한 환율계산▲바겐세일 광고를이용한 할인율 계산등을 예시했고 국제면및 지방기사를 이용하는 지리과목,캐리커처와 신문 레이아웃을 이용하는 미술과목 활용방안등을 소개해 신문을 활용하는 교육이 전 교과■ 과정에 응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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