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라운지>북한탈출 귀순자 초청 친목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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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북한탈출 귀순자들의 모임인 崇義동지회와 通義동지회 회원초청 친목모임이 10일 낮12시 서울중구충무로3가 극동빌딩지하 극동회관에서 북한탈출동포돕기운동본부(회장 吳制道 변호사)주최로열렸다. 숭의동지회(회장 鄭亨俊 통산금속사장)와 통의동지회(회장 金新朝 귀순용사선교회장)는 귀순북한동포들의 친목도모와 자립정착을 목적으로 똑같이 80년10월에 창립된 단체.숭의동지회는민간인 귀순자 모임이어서 경찰청이 지원하고 통의동지회는 북한군출신 모임으로 국군기무사령부가 지원한다.
이 자리에는 韓泰錫 동화은행원효로지점장등 북한탈출동포대표 30여명과 金潤根 前국가재건최고회의 교통체신위원장(예비역해병대준장).朴定勳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고문.金昌順 북한연구소이사장.金璟熙 한국기독교통일기도회대표회장.金基爀 한 국구강보건협회부회장등이 참석.또 洪亨佶 영락교회 장로.韓敏洙 통일기반조성회장.李在奎 제일JK산업㈜대표이사.朴純泰 대영기업대표이사.李明賢 명수물산대표이사와 卞弘 북한탈출동포돕기본부사무총장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吳회장은 이날 『북한탈출 귀순자들을 돕기위해 50여억원을 조성,북한동포센터를 짓겠다』고 말하고『현재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이미 20여억원이 마련됐다』고 발표.또 귀순자측은 답사에서『북한탈출 동포들의 사고는 적어도 50년이상 뒤처져있 다』고 설명하고『정부정착금보다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열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裵有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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