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클럽 수입 청바지.골프채 상표권시비로 稅關억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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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창고형 할인판매점인 프라이스 클럽이 미국에서 직수입한 청바지와 골프채가 상표권 침해를 둘러싼 시비로 세관에 억류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라이스 클럽은 최근 기술제휴선인 미국의 프라이스 코스트코社로부터 미국현지에서 생산된 리바이스 청바지 1천2백여벌을 수입했으나 리바이스의 국내 현지법인인 리바이스 코리아㈜가 상표전용사용권을 침해했다며 관세청 에 수입면허보류를 요청하는 바람에 통관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 테일러메이드 골프채의 상표전용사용권자인 ㈜스타코도 관세청에 상표권보호신청을 냄으로써 프라이스 클럽이 미국에서 직수입한골프채 3백여개도 세관에 억류됐다.프라이스 클럽은 그동안 이들제품을 미국에서 직수입해 리바이스 청바지는 시 중가격의 3분의1수준인 2만7천~2만8천원,테일러메이드 골프채는 절반이하인 86만원선에 판매해왔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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