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돌며 상습도박 주부등 14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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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水原=鄭燦敏기자]수원지검 강력과(과장 吳富燮)는 29일 가정집을 돌며 상습적으로 20억여원대의 도박을 해 온 혐의(상습도박등)로 심인순(沈仁順.47.경기도오산시오산동).문길자(文吉子.39.경기도수원시고등동)씨등 가정주부 12명과 이들에게 도박장소를 제공하고 대가로 자릿세를 뜯어 온 혐의(도박개장)로 최영근(崔永根.38.무직.수원시정자동)씨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가정주부 이정자(李正子.42.경기도성남시태평동)씨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김용수(金龍洙.
49.성남시상대원동)씨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沈씨등은 28일 밤10시부터 이튿날 오전7시까지 함께 구속된 조순례(57.주부.경기도수원시구운동)씨 집에서한차례에 2백여만원씩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이란 도박을 하는등 지난 3월초부터 최근까지 20억여원대의 도박을 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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