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폭행, 삼각스캔들 ‘진실공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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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민영(사진)이 또 다시 폭행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삼각스캔들의 전모가 차츰 드러나고 있다.

이민영과 폭행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모씨(25,여)는 이민영의 전 매니저 안모씨(29)와 삼각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드러난 사실을 종합해 보면, 김씨와 안씨는 지난 5년간 사귀어왔던 사이. 그러다 이민영이 둘 사이에 등장, 삼각관계로 진행됐다.

안씨는 이민영과 연인사이는 아니라며 김씨가 오해를 하고 있다는 입장. 그러나 김씨의 주장은 다르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영과 안씨는 서로의 나체사진을 찍어 휴대폰으로 주고받을 만큼 각별한 사이라는 것.

또 폭행에 대해서도 완전히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 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민영의 폭행은 상습적이었으며, 사건이 있던 전날도 안씨가 이민영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민영에게 폭행당한 안씨를 자신이 사는 아파트로 불러들였고, 다음날 아침 이민영이 아파트로 찾아와 김씨의 어머니와 김씨를 폭행했다는 것.

김씨는 “암 환자인 어머니를 이민영이 발로 차 쓰러뜨렸다”면 분통을 터뜨렸다. 김씨는 이에 이민영을 112에 신고했다.

그런데 정작 현장에 있던 안씨는 이민영이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집에 온 이민영은 머리채를 잡히고 이불을 뒤집어 쓴 채 김씨를 포함한 세 여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찬과의 결별 이후 또 다시 폭행과 삼각스캔들에 휘말린 이민영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 오히려 이민영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경찰 조사에서 모든 것이 드러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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