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근거없이 오염설 누명 봉화郡약수 깨끗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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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경북봉화군은 물이 맑아 예로부터 오전(梧田).다덕등 곳곳이 약수터로 유명하다.
산간오지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하지만 오염이 되지않은 때문인지인근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군에서는 이 점에 착안,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약수터 개발을 장려해 연간 50만명 이상이 찾고있는 다덕약수터의 경우 올들어시설을 개수하고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는등 환경개선을 해놓았다.
그러나 부근에 폐금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수치적 근거없이 「중금속 오염」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분분해 어려움을 겪고있다.
즉시 군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감정을 의뢰한 결과 중금속 오염이 전혀 없어 음용수로서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를 널리 알릴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고 한다.
아울러 봉화군에서는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38개 항목의 음용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중금속오염」시비가 하루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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