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엔강세 진정 日증시 회복조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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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지난주 뉴욕증시는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행진을 계속했다.주초 클린턴정부의 對이란 교역및 석유수입금지 조치에 따른 에너지관련주의 상승을 시작으로 펩시.코닥사의 실적호전 발표에 힘입어 블루칩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보였다.그러나 주중반 이후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약세로 돌아서 지수가 전주대비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서 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일본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미국의 對이란 조치에 따른 석유관련주의 강세와 선물관련 매수세가 붙으면서 상승세를 보여 지난 3월6일 이후 두달만에 17,000P를 회복했다.엔화 강세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일본증시는 그동안의 기나긴 하락세를 떨쳐버리고 상승세로 반전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 타 지난주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300P에 바짝 다가섰던 런던증시는 주말에 차익매물 출회와 뉴욕증시의하락으로 소폭 하락했다.한편 대만증시는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진데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5,500P대로 주저앉으며 또다시 연중최저치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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