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前貴州서기 발탁 李鵬총리 타격-홍콩紙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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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劉尙哲특파원]리펑(李鵬)총리와 李의 측근 뤄간(羅幹)국무원비서장이 최근 자살설 여부로 구설수에 올랐던 류정웨이(劉正威)前구이저우(貴州)省 省委서기의 중앙발탁 인사문제로 인해 큰 정치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紙가 4일 보도했다.
劉는 지난 1월 부인 옌첸훙(閻乾宏)이 거액의 뇌물수수사건과관련,총살형에 처해진뒤 지난달 자살해 문혁(文革)이후 자살한 최고위간부로 로이터통신.홍콩언론등에 보도됐는데,현재 중국 국무원은 그의 자살설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선 정작 劉의 자살여부보다도 劉가 왜 부인이 저지른 부패사건과 관련,공식적인 수사를 받지않았는지와 특히 劉를중앙의 요직인 黨중앙의 직속기관산하 중앙국가기관공작위원회의 상무부서기로 끌어올린 李총리.羅비서장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높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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