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오존주의보-서울 외출자제.車통제등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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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는 7월부터 서울시내에「오존()주의보」가 도입된다.
오존은 자동차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가 태양광선과 반응해 생기는 2차 오염물질로 대기중 농도가 높을 경우 호흡기.눈등 인체에 피해를 주고 식물 발육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3일 환경부가 마련한 오존경보제 시행방안에 따르면 오존농도가0.15PPM을 넘을 경우「주의보」를 발령,해당 지역에 대한 대중교통수단 이용및 축구등 격렬한 운동 자제를 홍보하게 된다.
또 0.30PPM을 초과하면「경보」를 내려 노약자.심신 허약자의 외출을 금지시키고 자가용 운행통제와 대형 공해배출 업소의조업감축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한 0.50PPM이상으로 심각해지면「중대 긴급보」를 발령,초.중.고및 유치원에 대해 휴교권고를 하고 자가용 통행금지를 강화하는 한편 공장등 모든 공해배출업소의 조업감축을 권고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 제도를 내년 인천.부산등 전국 6대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金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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