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모범음식점 인력은행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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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고창군은 28일 모범 음식점 등에서 시간제로 일할 사람을 모아 교육시킨 뒤 소개하는 ‘음식점 인력은행’을 운영한다.

음식점 인력은행은 일손 부족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음식점과 지역 대표 음식인 ‘풍천장어요리’ 식당 등에 예절·소양을 갖추고 지역 사정에 밝은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군은 이를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다음달까지 구축하고 모범 음식점과 향토음식점, 관광지 인근 식당 등 100곳을 대상으로 주방과 홀에서 근무할 인력 수요를 조사한 뒤 5월까지 1차로 2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응모자들은 위생교육과 건강진단, 예방접종, 음식 서비스 기본소양 교육, 지역 및 관광지에 대한 지식 교육 등을 받은 뒤 음식점에서 시간제로 근무한다.

이들은 일반 시간제 근로자보다 20∼30%가량 높은 보수를 받으며, 상근 직원으로 채용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손님이 많은 성수기나 점심·저녁 식사시간 대에 일손을 필요로 하는 음식점과 짧은 시간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전화 063-560-2319, 2546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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