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풋볼 은퇴 영웅 몬태나 제2의 삶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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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미식축구 스타 조 몬태나가 은퇴 1주일만에 자동차경주계에 뛰어들었다.지난주 화려한 은퇴식을 갖고 현역서 물러난 조 몬태나는 2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인디카 경주팀인 「타게트-개너시」팀의 프런트맨으로 일할 계획』이라 며 「변신」을 선언했다.
몬태나는 다음달 중순 개최 예정인 「인디애나 5백마일」대회부터 팀에 합류,자동차 경주에 따른 마케팅과 판촉,후원자섭외 등을 도맡는 프런트맨으로 비즈니스 기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몬태나는 『미식축구처럼 가능한 한 빨리 달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자동차 경주는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던 매력적인 일』이라며 『이제 나는 또다른 분야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몬태나는 현역시절 샌프란시스코 팀을 네차례나 미식축구리그(NFL)우승으로 이끄는등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손꼽혔다.
[미네아폴리스 A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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