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간이과세자 부가세 신고 제외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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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 가구당 채무 2926만원

가계 빚이 사상 최대인 44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구당 빚은 3000만원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5일 내놓은 '2003년 중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지난해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447조5675억원으로 1년새 소폭인 8조5077억원(1.9%)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소비자의 외상구매를 합한 것이다. 가계신용 금액은 1999년 말 214조원에서 2000년 266조원, 2001년 341조원 등으로 급증하다가 지난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분기별로 따지면 지난해 4분기에 7조6000억원 늘어나는 등 근래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가구당 채무는 2926만원으로 2002년 말의 2915만원보다 11만원 늘었다.

*** 간이과세자 부가세 신고 제외

올해부터 개인사업자 중 연 매출 4800만원 이하 간이과세자와 예정 고지 세액 10만원 이하 사업자는 부가가치세 예정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은 지난해 기준 간이과세자 31만여명과 일반과세자 중 세액이 10만원 이하인 20만여명 등 모두 51만여명을 다음달 부가세 예정 신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 비밀번호 누설자 처벌 강화

금융감독원은 4일 전자 금융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타인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누설하거나 제공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 중기경영자협회장 유윤철씨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는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유윤철 세광화학공업㈜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유신임회장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이 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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