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1위 호주 콴타스, 사고 1위 터키항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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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호주의 콴타스 에어웨이스, 가장 불안한 항공사는 터키항공(THY)으로 평가됐다고 독일의 일간 빌트가 3일 보도했다. 독일의 항공업계 전문지인 '아에로 인터나치오날'의 조사 결과다.

주요 국제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항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수와 무사고 기간을 평가 순위의 기준으로 삼았다.

콴타스는 1946년 이후 단 한차례도 사망자를 내지 않은 안전운항으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63년 이후 사망사고가 없었던 핀란드의 핀에어가 2위, 72년부터 무사고 운항을 하고 있는 캐세이 패시픽사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인명 피해를 많이 낸 불명예 항공사 1위로는 10대의 항공기가 떨어져 844명의 사망자를 낸 터키항공으로 나타났다.

베를린=유권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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