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자원봉사 한양대 적극 나섰다-총장등 천2백명 참여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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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자원봉사를 정규 교양선택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한양대의 김종량(金鍾亮)총장과 교수.교직원들은 11일 中央日報가 펼치는 선거자원봉사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또 자원봉사 강좌 수강생 5백여명도 6월17일부터 27일까지하루 6시간씩 선관위의 공명선거 감시활동에 참가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역대 선거중 대학총장과 교수.학생이 학교차원에서 선거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대는 본사가 펼치는 선거 자원봉사 캠페인에 적극 참여키로방침을 정하고 11일 학생.교직원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공고문을 교내에 게시했다.
이와함께 정외.행정학과등은 학과 단위로 선거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이대학 부설 한양여전.한양공고도 희망 학생들을 상대로 선거자원봉사 캠페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한양대재단측은 이번 캠페인에 본교생중 자원봉사 강좌 수강생 5백명,교직원.일반학생 2백명,한양여전 학생 3백명,한양공고생2백명등 모두 1천2백여명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사회봉사단의 주성수(朱聖秀)교수는『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하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관심있는 주제를 잘 택해야 한다』면서『따라서 국가 주요 현안이자 국민.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인 선거 자원봉사에 학교차원에서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金佑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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