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순천商議 순천~여수 국도17호선 조기확장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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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順天=具斗勳기자]전남순천상공회의소(회장 金永根)는 1일 광양만권의 경제및 율촌공단개발 활성화를 위해 순천~여수 국도 17호선의 조기확장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상의는 이 건의서에서 『이 구간 40.2㎞는 여천석유화학단지와 경인지역및 부산.광주.대전.마산등을 잇는 국내 최대 산업도로의 하나로 하루 4만2백여대의 각종 차량들이 이용하고 있으나노폭이 20m 4차선으로 좁고 급커브가 많아 교통 량을 감당할수 없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여수항만과 광양.여천공단을 오가는 위험물운송 대형 차량이 날로 증가하면서 93년 4백4건,94년 6백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등 전국에서 가장 사고가 많은 도로라는 것이다.
상의는 또 『전남지역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광양만권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원활한 기능수행을 위해 이 구간 도로가 늦어도 2000년까지 직선화와 함께 8차선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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