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감귤 수입오렌지와 겨룰만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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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南濟州=高昌範기자]제주산 감귤은 최근 수입되고 있는 외국산오렌지에 비해 비싸지만 품질면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제주군농촌지도소가 도내산 감귤과 수입오렌지에 대해 품질 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도는 수입오렌지에 비해 다소 낮지만 산도와 착색도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단맛을 결정하는 당도의 경우 수입오렌지가 13.2도인데 비해제주산은 12.3도로 수입산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신맛을 대표하는 산도는 수입산이 0.97%였으나 제주산은 1.33%로 새콤한 맛이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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