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수질 지난해 크게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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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환경도시 울산의 상징인 태화강 수질이 지난해 사상최고 수준으로 청정상태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BOD(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가 1b등급(2ppm이하. 좋음)인 1.1ppm로 2001년이래 가장 맑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는 1a등급(1ppm 이하.매우좋음)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특히 명촌대교 아래 등 하류 3곳의 수질 측정망이 1.7ppm인 것을 비롯해 10개 측정지점이 모두 ‘좋음’이상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었다. 환경정책기본법상 생활환경기준은 하천 수질을 BOD 1ppm 이하 1a등급(매우좋음·청정), 2ppm 이하 1b등급(좋음), 3ppm 이하 2등급, 5ppm 이하를 3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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