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페루간 분쟁 카터에 중재 맡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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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키토 AFP=聯合]에콰도르 정부는 지미 카터 前 美대통령과코스타리카의 오스카르 아리아스 前대통령에게 對페루 국경분쟁의 휴전 중재역할을 맡기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기구인 국가통신사무국은 아마존강 유역 국경지대에서 전투가 격화되기 시작한지 수시간뒤 에콰도르정부가 현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이들의 휴전중재 제의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페루정부는 카터 前대통령등의 휴전중재 제의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에콰도르軍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에콰도르군이 국경 정글지대를비행중이던 페루 공군기 2대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美국무부는 페루와 에콰도르 양국軍에 대한 군사장비 공급및 훈련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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