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자연농원서 외국인 눈썰매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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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외국인들이 눈썰매경기를 통해 서로 경쟁하면서 우의를 다지는 이색적인 대회가 국내 처음 열린다.자연농원은 11일 눈썰매장에서 「외국인 눈썰매대회」 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연농원이 겨울레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눈썰매의 저변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주한대사관.유학생.관광객등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의경기종목은▲개인 장애물경기▲3인 가족이 한팀을 이뤄 경연을 벌이는 단체경기▲민속놀이경연 등이다.
눈썰매 우승자들에게는 괌 왕복항공권.특급호텔 숙박권.연간회원권이 주어지며 민속놀이경연 입상자에게는 VCR.카메라.컬러TV등이 주어진다.자연농원은 1천여명의 외국인이 이 대회에 참가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지난해 눈썰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자연농원에만 6만명을 넘어서는등 눈썰매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02)(745)0482.
〈河智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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