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김승현 끝내줬네 … 오리온스 11연패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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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돌아온 김승현(오리온스)이 복귀 4경기만에 팀을 11연패에서 건져냈다.

 오리온스는 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김승현(9득점·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KCC를 93-90으로 꺾었다. 오리온스는 시즌 5승(27패)째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도 72-77로 뒤진 오리온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KCC를 끝까지 따라붙던 오리온스는 동점과 역전을 반복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경기 종료 4초 전 찾아왔다. 90-91로 뒤지던 KCC는 추승균이 회심의 역전 2점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맞고 튕겼다. 김승현이 리바운드를 따내자 서장훈이 파울로 끊었다.

 김승현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모두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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