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종합체육센터 오금공원에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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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송파구에 국내 최초의 장애인 종합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장애인의 날인 4월20일에 개원할 예정인 「송파사회체육센터」는 각종 스포츠 활동(스포츠세라피)을 통해 정신및 지체장애인들을 치료하는 한편 장애인들의 사회적 적응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건립됐다.
이 센터는 서울송파구오금동 오금근린공원내에 지하 2층.지상 3층.연면적 2천2백29평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 2개,체력측정실.물리치료실.자원봉사실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 1층에는 장애인전용수용장과 샤워실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체력단련실.유아교실.상담실.유희실,3층에는 대체육관.소체육관등이 들어선다.
송파사회체육센터는 장애인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건물 전체에 턱을 없애는등 장애인 중심으로 건물설계를 했으며,입구에는 장애인전용 주차장도 조성되고 있다.
이 체육센터에는 특수체육과를 졸업한 교사들이 배치돼 장애인교육을 전담할 예정인데 5~7세 자폐아를 대상으로한 「곰두리 신체적성교실」과 지체장애인의 장애부위 기능향상을 위한 「재가장애인 수영교실」,10~20세 뇌성마비.자폐청소년을 위한 「곰두리수영교실」이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농구교실」과 뇌성마비.정신박약.시각장애인등을 위한 「재활건강수영」,지체장애인을 위한 「좌식 배구」「좌식 탁구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404)6240.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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