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I란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100점 만점으로 지수화한 것이다.
영진전문대는 이번에 산업체 수준의 첨단 기자재와 IT(정보통신) 동영상 강의 등 뛰어난 학습환경과 대기업 중심의 산학 연계 시스템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입주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아파트 분야에서 절대적인 브랜드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이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환자 중심의 환경을 만든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친절한 병원-대기 시간이 짧은 병원’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료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인 것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2007년 NCSI 평균 점수는 71.9점으로 2006년의 70.7점에 비해 1.7% 향상됐다.
특히 전년도보다 점수 상승이 두드러진 분야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건설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을 비롯해 신용카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패밀리레스토랑, 국제항공, 포털(검색 서비스) 등은 전해에 비해 고객만족도 수준이 다소 떨어졌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