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신도심 개발사업 17일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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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 상무신도심 개발사업이 17일 착공된다. 광주시 도시개발공사는 17일 오후1시 옛 상무대부지에서 관련 기관 단체장과 시민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신도심개발사업 기공식을 갖고 부지정리를 비롯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상무신도심 개발대상지역은 서구쌍촌동.치평동.유촌동 및 광산구마륵동 일대 총 97만1천여평으로 시도시개발공사는 1차로옛 상무대부지 68만3천평을 중심으로 79만4천여평을 공사비 6백84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들여 오는 97년말까 지 개발할 계획이다.
〈약도 참조〉 상무신도심 1차지구는 상주인구를 3만8천여명 규모로 잡고▲상업용지 8만2천8백90평▲업무시설용지 2만2천2백30평▲공공청사용지 4만2천7백50평▲주거용지 14만4천6백10평등으로 조성된다.
공공청사용지에는 시청.시의회.시경찰청.교육청.체신청.조달청.
세무서등 16개기관,업무시설용지에는 광주은행.한국은행.한남투자신탁.주택공사등 23개 기관단체가 입주키로 계약해놓고 있다.
또 10개 초.중.고교와 KBS광주방송국.사회복지시설들이 입주함으로써 도시구조 축이 현재의 금남로.충장로 중심에서 장차 상무신도심으로 옮겨질 전망이다.광주시 도시개발공사는 아시아자동차쪽 2차지구 13만9천여평과 광송간도로쪽 3차지 구 3만8천여평을 96년부터 개발,상무신도심을 오는 98년까지 총면적 97만1천여평에 상주인구 1만4천가구 5만명 수용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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