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시장><우리시장을말한다>구로동 기계공구상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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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기계공구 전문상가로 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로기계공구상가에 있는 2천여 점포들의 상인들은 가정이나 산업현장 구분없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서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공구제품의 판매를 가장 중요한 본분으로 생각하고 있다.
인근 영등포와 고척동에 대규모 산업용품 상가가 들어서 경쟁을하고 있으나 규모.점포.취급품목에 있어 이곳이 단연 우위를 점하면서 국내 거래물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보다 작업이 편리한 공구제품을 공장이나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업체와 협력관계를 넓혀나가고 있으며 국내 최대규모의 공구상가란 명성에 걸맞게 최신.최고의 제품취급및 판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곳을 찾은 소매상인이나 소비자들이 다시 찾을 수있도록 제품의 품질 못지않게 주차장.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의확충및 마련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협동조합 수준에 머물고있던 상인들의 조직을 한층 강화시켜 상가의 발전과 상인들의 권익을 도모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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