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상항건설사무소 금강하구 수리변화 조사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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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群山=玄錫化기자]금강하구둑과 새만금 간척공사로 군산 앞바다수위가 높아지고 유속변화가 심해져 군산항건설사무소가 금강하구일대 수리변화조사에 나섰다.
24일 군산항건설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군산 앞바다의 만조때 수위가 7.5m정도로 기록돼 군장신항을 건설키 위해 지난 85~89년까지 컴퓨터에 자료를 입력해 예측한 수치보다 0.7~0.8m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군산항건설사무소는 이같 은 현상이 89년 금강하구둑을 쌓은데 이어 지난 8월 하구둑 배수갑문을 닫아 바닷물유입이 차단된데다 새만금 간척지구 방조제가 완공된 때문으로 추정했다.이에따라 군산항건설사무소는 내년 8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금강하구일대의 유속.조량 .수위.수심.토사매몰량등 수리변화를 정밀조사,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설계 변경키로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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