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金悳 통일부총리-안기부 정치색 탈색 학자출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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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중국통으로 꼽히는 국제정치학자 출신으로 문민정부들어 안기부장에 기용돼 과거 권부의 상징이었던 안기부의 정치사찰 폐지등 정치색 탈색에 비교적 성공했다는 중평.
정연한 이론과 해박한 분석력을 갖추고 있으며,특히 빼어난 필력과 논리적인 언변은 자타가 공인.
지난 58년 서울법대와 62년 美 인디애나大 대학원을 졸업한후 한국외국어대에서만 32년간 교수로 봉직해오다 안기부장에 발탁됐다. 한국외국어대 교무처장.법정대학장.대학원장과 국제정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외무부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3共땐 평가교수단일원으로 국정 자문역할을 했다.『현대사회사상사』등 저서가 다수. 그림이 프로수준.부인 박은혜(朴銀惠.52)씨와 2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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