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3.1보완 SW 내달 공급-美 MS社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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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美마이크로소프트社는 최근「윈도우 3.1」의 계산기능 결함(中央日報 20일字 33面 보도)과 관련,내달초 결함부분인 뺄셈기능을 수정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社는『수정된 계산기 프로그램을 내달 6일부터「컴퓨서브」등 美온라인 컴퓨터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배포하고 내년 중반에 발표되는 윈도우의 새 버전인「윈도우 95」에는 결함을 제거한 계산기프로그램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통중인「한글 윈도우 3.1」의 결함수정여부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현재 결함이 발견된「한글 윈도우 3.1」은 약 1백만대의 국내 PC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몇명의 사용자가 수정된 프로그램을 필요로 할지는 미지수.
이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측은『「윈도우 3.1」내의 계산기프로그램은 윈도우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아니지만 수정프로그램이 발표되는대로 이를 한글화해 국내 PC통신망의 공개자료실에 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망및 대리점을 통해 수정프로그램이 담겨진 플로피디스켓을 사용자들에게 배포한다는 것.
아울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측은『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여타 계산전문 소프트웨어에는 결함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金政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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