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전문점 금융지원 확대-洪부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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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준(準)공업지역이나 자연녹지 지역에도 프라이스 클럽이나 E마트와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을 세울수 있게 되고 이 업종에 대한금융지원을 제조업수준으로 끌어올리는등 유통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사회간접자본(SOC)민자유치와 관련,땅값이 많이 드는대형국책 사업의 경우는 해당지역의 지방정부가 지방채권을 발행해우선 토지를 사고 국가가 이를 연차적으로 예산에서 갚아나갈 계획이다. 홍재형(洪在馨)경제기획원장관겸 부총리는 13일 서강대최고경영자과정 특별강연에서『유통업에 대한 토지이용과 세제.금융상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유통혁신을 꾀하겠다』며『창고형 할인매장와 같은 가격할인 판매시설을 세울수 있는 지역을 확 충하고각종 금융.세제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관련,▲가격할인판매시설을 준공업지역이나 자연녹지지역에도 건설할수 있게 하고▲회사채 발행조건을 제조업수준으로 조정하며▲제조업에 비해 불리하게 돼 있는 신용보증기금의 평점제도를 제조업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宋尙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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