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내버스 이용률 높이기위해 전용차선제.노선조정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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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金善王기자]대구시는 8일 시내버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시내버스의 전용차선제 확대와 함께 대폭적인 노선조정등 운행체계를 크게 바꾸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는 내년 1월부터 현재 5개구간의 전용차선을 21개구간으로 늘리는 한편,출근시간만 적용하던 전용차선제를 퇴근시간에도 실시할 방침이다.
92년부터 실시된 전용차선제는 현재 경북대 치대앞~문화방송국까지 동신로를 비롯,5개구간에 불과하나 내년 1월부터는 동성로와 동대구로.서대구로.팔달로.한일로.대서와 대동로.명덕로.통일로.화랑로등 21개구간으로 확대 실시된다.
전용차선제의 운행시간도 현재까지는 출근시간인 오전 7~9시까지 2시간만 실시했으나 내년 1월부터 동신로와 대동로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부터 오후5시30~7시30분까지 퇴근시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시는 달성군 등지의 편입지역과 지하철 1호선의 개통에 대비,노선운행구간을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대폭 조정키로 하고운행횟수도 월배.안심.칠곡.고산.성서등 신흥주택 밀집지역 5개노선은 크게 늘리고 좌석버스 운행시간도 오후11시에서 12시까지로 연장운행할 계획이 다.
시는 이와함께 96년까지 방촌동과 상인.반야월.칠곡.범물.봉무.고산.성서등 8개방향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버스전용 차고지를신설,차량노숙과 결행등을 방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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