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간 또 大雪 미시령 통행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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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江陵=洪昌業기자]22일 오후1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영동산간지방에 최고 26㎝의 눈이내려 미시령의 차량운행이 전면 금지되고 이지역 항공기운항이 중단됐다.
강릉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쯤부터 영동산간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4시현재 대청봉 26㎝,미시령 20㎝,진부령 14㎝,대관령 9㎝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계속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인제~속초간 미시령도로가 이날 낮12시40분부터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대관령등 영동과 영서를 잇는 대부분의고갯길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거북이운행을 했다.
또 영동 해안지역에는 이날 오전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내리면서 속초공항은 오전11시부터,강릉공항은 오후2시부터 각각항공기운항이 중단됐고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4천3백여척의 어선들의 발이 묶였다.
강릉기상청은『고기압주변에서 북동기류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23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5~15㎝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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