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수사 한달내 종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16일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종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한달 안에는 종결지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康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열린우리당 이호웅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최대한 수사를 빨리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하자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대답했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4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과의 취임 1주년 특별대담에서 "기업인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이 진행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盧대통령 발언에 대해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기업인 처벌에 대한 검찰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수.자복했는지 등을 처벌 기준으로 삼겠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승희.문병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