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쌍방울 투수코치 김윤겸 OB와 계약-연봉 5천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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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OB베어스는 3일 前쌍방울투수코치 김윤겸(金允謙)씨와 계약기간 1년에 계약금없이 연봉 5천만원으로 투수코치계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 9월말 한국야구위원회 정기이사회에서 결정한 「코치의 계약기간은 1년으로 하고 별도의 계약금은 주지않는다」는 결의에 따른 최초의 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각 구단은 이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코치들의 반발 때문에 계약을 미뤄온 상태였다.
이때문에 OB측은 언론에 계약사실 공표를 미루는등 주위반응에크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金코치의 연봉은 당초 4천만원 정도로 예상 됐었으나 계약금 대신 계약금중 1년치분이 연봉에 보태져 5천만원이 됐다.
金코치는 쌍방울 투수코치시절 김인식(金寅植)당시 감독과의 각별한 친분 때문에 金감독 선임때부터 기용이 예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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