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SERI.한컴.美 탠덤,첨단 SW 공동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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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시스템공학연구소(소장 金文鉉)는 최근 미국탠덤社및 국내의 한국컴퓨터(대표 韓洪燮)공동으로 차세대첨단 소프트웨어(SW)연구계약을 체결했다.시스템공학연구소는 이 계약에따라 향후 3년간 컴퓨터프로그램을 만들 때 발 생한 에러를 자동 검색.교정하는「분산처리진단.교정시스템(SPIFF)」과 기종간 호환성을 갖는 전자우편시스템인「개방형메시지처리시스템(JANUS)」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일방적인 기술도입이 아닌 양국간실질적인 업무분담을 합의한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측이 주도 개발한 부분은 한국측이 소유권을 갖고 기술료도 서로 정산토록 되어있어 앞으로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에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기술라운드(TR)의 발효를 앞두고 주목을 끄는 이같은기술도입방식에 대해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현재호(玄在鎬)선임연구원은『실질적인 국제공동연구가 지금까지는 미흡했었다』고 지적하고『이번 계약은 우리기술에 대한 미국측의 높은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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