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수매가 동결 농민들 거부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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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全國綜合]한국담배인삼공사가 올해 잎담배 수매가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데 대해 농민들이 강하게 반발,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잎담배 수매에 차질이 예상된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 잎담배 생산량은 지난 7,8월 극심한 가뭄으로 생육이 제대로 안돼 4천2백여농가 1천3백여㏊에서 4천8백여t을 생산, 지난해보다 5%가량 감소했다.
농민들의 하루 품삯이 남자 4만원,여자 3만원으로 지난해보다각각 5천원이 올라 잎담배 1㎏을 생산하는데 지난해보다 평균 영농비가 20%정도 더 소요됐다.
그러나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잎담배 수매가를 지난해와 같이 ㎏당▲1등급 5천10원▲2등급 4천5백50원▲3등급 3천5백90원▲4등급 2천9백80원▲5등급 1천7백20원으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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