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상임국 中,日 진출제동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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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北京=文日鉉특파원]중국은 일본 정부가 쉬리더(徐立德)타이완(臺灣)행정원 부원장의 히로시마(廣島)아시안게임 참관을 허용한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고위급인사의 일본방문을 취소한데 이어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할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했다.
중국외교부 천지엔(陳健)대변인은 29일 주간정례 뉴스브리핑에서『쓰촨성(四川省)省長의 일본방문 계획이 취소됐다』고 밝히고 『중국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대만문제와 관련해 취한 조치에 대해 중국은 강력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본과 臺灣간 관계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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